놀러가기 2018. 4. 1. 07:46

제주 여행 2일차 ('18.3/31)

아침에는 현지인처럼.
호텔 앞 #미풍해장국 에 가서 아침식사.
특이하게 계란후라이를 셀프로 해먹을 수 있다.
작년 원정 때 검색해 본 기억이 있는 해장국집인데, 다시 검색해볼 걸.....맛은 좋은데 너무 맵다...ㅠㅜ
처음 받아들었을 때는 평범해 보였는데....휘휘 섞어주니 숨어있던 다대기가...



땀 뻘뻘 흘리면서 국물까지 싹싹 먹은 후에는 걸어서 십분 거리인 #유동커피 로~
작년에 우연히 찾았던 집인데 커피가 너무 좋아서 재방문.
송산커피와 카페비엔나 선택



경기장에서 먹을 김밥도 역시 호텔 앞 #엉클통 에서 구입.
오는정김밥과 함께 제주 3대김밥이라고 하는데
검색창에는 엉컬"톰"이라고 나오는 슬픈 집.
맞은편 오는정김밥은 미리 예약을 안하면 구입하기도 어려운데, 쓱 가서 쓱 사오면 되는 슬픈 집.
(하지만 맛는 훨씬 좋은 맛집!!!)



아이오닉 전기차 충전도 할 겸 쇠소깍 주차장으로 방문.
주차선 안을 안지키는 차들때문에 전기차 주차장 접근이 어렵다...
배터리가 절반이나 남아 있었는데, 예상 완충시간이 5십여분...ㄷㄷ
전기차가 조용하고 힘도 충분한데, 충전시간의 압박때문에 구입하기는 어려울 듯...



십여년만에 방문한 쇠소깍은 여전히 멋진 장소다.
작년 여름 방문했던 홋카이도의 청의호수를 연상시키는 물색.



쇠소깍 한바퀴 & 붕붕이 충전도 다 했는데 경기시간까지 좀 남아서 외돌개에 가서 산책(여기서 처음으로 주차비 지불)



13:20 드디어 제주월드컵경기장 도착.
데얀의 멋진 골로 승리 (수원 1:0 제주)
골망을 세번 흔들었지만 두번의 파울 지적으로 아쉽게 한골만 기록 (VAR 도입 이후 축구에 몸싸움이 없어지는 아쉬움)



바로 제주 호텔로 넘어각 아쉬워서
대정읍의 추사관과 오설록을 가기로.
추사관은 세한도와 비슷한 건물로 만들어져 있다.



오설록은 여러번 왔지만 멋진 풍경을 자랑.
저 녹차아이스크림을 처음에 먹었을 때는 "우와~"했지만, 도쿄 아사쿠사의 녹차아이스크림을 먹어본 지금은..."하겐다즈 맛이네"정도....(저게 5천원...ㄷㄷ)



열심히 달려서 제주시로 이동.
둘째날 숙소는 #베스트웨스턴제주
깔끔하고 좋은 숙소



폭풍검색으로 저녁식사는 #연정식당 으로.
가브릿살과 청국장이 유명.
영브인 김정숙 여사가 방문하신 곳.
조금 비싸지만 맛은 좋다.





놀러가기 2018. 3. 11. 15:14

대구 여행 1일차 ('18.3/10)

수원삼성블루윙즈 경기일정이 나온지 얼마 안된 1월? 2월? 어느 날 수블미에 올라온 글 하나
애어부산 김포~대구 왕복 5.2만원에 넘어가서 일찌가치 예매한 짧은 여행 및 축구 직관 일정

04:30 기상
05:30 공항으로 출발
06:55 대구행 비행기 탑승
저가항공임에도 넓은 자리와 음료수가 제공됨




대구에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곳은 콩국으로 유명한 #제일콩국
마눌님과 둘이 콩국+토스트로 간단한 아침 식사



아무 계획없이 내려온 일정이라 잠깐 고민을 하다가
작녀 라팍 방문 때도 들린 적인 있는 김광석 거리로 이동.
서울에는 없는 모노레일에 신기해 하기도 하고.
김광석 20주기 추모 LP 앨범을 구입하기도 하고.



점심도 간단하게 #윤옥연할매떡볶이 에서 마약떡볶이와 오뎅, 만두, 김밥을.
내 입맛에는 그렇게 맛난 떡볶이는 아니었지만 오뎅은 인정.



홈플에서 간단하게 맥주와 커피를 사서 대구스타디움 입장.
트랙이 있는 경기장이라 선수와의 거리가 ㄷㄷ
그래도 그리 나쁜 뷰는 아님
내년부터는 새로운 전용구장을 홈구장으로 갖는 대구FC가 부럽. 강등당하지 말고 K리그1에 꼭 남아 있어라.
경기는 바그닝요와 임상협의 연속골로 수원의 2:0 승!



모텔은 싫고, 마음에 드는 호텔은 없어서 선택한 게스트하우스 #봄고로 (봄은 고양이로다).
2인실이라 프라이버시가 보장되고 깔끔해서 맘에 들지만,
히터에 의존하는 난방이라 방이 추운 건 아쉬움.
다행히 사장님이 전기장판을 빌려주셨지만,
방에서 야식을 먹지 못하게 해서 더 아쉬움.
1층 휴게실에서 취식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남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인지라...
그래도 가성비에 만족.



저녁은 대구가 자랑하는 막창을 먹기 위해 안지랑막창골목으로 이동.
가는내내 검색을 해봤지만 도무지 선택할 수가 없어서,
골목을 직접 돌면서 사람이 많은 집으로 입장.
#똔똔이막창
세트(곱창반바가지, 막창, 염통)과 소맥을 곁들이니 배부름에 만족.
나올 때 보니 웨이팅도 있고
네이버 검색에 나왔던 집들은 파리를 날리고 있던 광경.



야시장으로 유명한 서문시장으로 이동.
맛나보이는 먹거리가 많았지만, 이미 너무 배를 채우고 온지라 한바퀴 구경만 하고 딸기우유 한잔.



소화도 시킬겸 천천히 숙소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