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2008. 10. 5. 14:36

[081005] 맛집 - 육쌈냉면 (관악구 신림동)

청룡산에서의 진순자 계란김밥 점심은 식당이 휴일인 관계로 무산되고

대신 어제 인터넷에서 보았던 육쌈냉면으로 향했습니다.

고기를 먹을 때는 냉면이 공짜...라는 생각을 뒤집어서 냉면을 먹을 때는 고기가 공짜...인 가게입니다.

신림역 3번출구에서 50m 정도 서울대방향으로 올라오면 파리바게뜨 골목에 위치합니다.


12:30 정도에 도착했는데 10팀 정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고 있으면 불러줍니다.


가격도 상당히 저렴합니다. 냉면 + 적당한 갈비가 4,000원.


자리에 가면 무절임이 놓여 있구요...(손님이 오면 가져다 주는게 아니고 미리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차가운 육수를 담아 놓은 주전자도 미리 기다리고 있습니다. (뚜껑은 덮여져 있습니다. ^^)


따뜻한 육수는 셀프.
이 곳도 고기는 있지만 수육이 없으므로, 고기로 직접 우려낸 육수는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게에서 직접 숯불로 구워서 주는 돼지갈비입니다.
양도 적당히 많습니다.
아래는 두점을 먹은 3인분 ^^
이 고기는 그냥 먹는게 아니고 이 집의 이름처럼 냉면과 싸먹으라고 합니다.
맛 좋네요 ^_____^


물냉면입니다. 얼음 동동 뜬 육수는 상당히 시원합니다.


비빔냉면입니다. 맛은 적당히 좋다는 아내의 평가입니다.
(보광동 동아냉면보다는 맛있다고 하네요...)


전 비빔냉면에다가 위의 차가운 육수를 부어서 얼큰한 물냉면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추가의 다대기 등을 넣지 않으니 적당한 매운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또 올만한 집이라는 생각입니다. ^^a
먹거리 2008. 8. 25. 18:48

[080825] 보광동 동아냉면


모처럼 마눌님과 휴가를 맞춰서 용산CGV에서 다크나이트를 봤습니다.

런닝타임 2시간 반동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네요...*__*

세빈과 세연은 모두 학원과 어린이집으로...--;;;


영화를 보기 전에 용산구 보광동에 있는 동아냉면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흔히들 먹는 평양냉면, 함흥냉면 등으로는 분류할 수 없는 분식집 냉면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명으로는 계란과 오이, 무채가 전부입니다.

뭔가 알 수 없는 매운맛에 끌려서 갈만한 집입니다. (택시기사분들이 많이 오시더군요)

30년간 같은 장소에서 냉면만 팔고 있다고 하네요.

주차장은 없고 그냥 가게 앞에 세워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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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물냉, 비냉뿐입니다. 원래 특도 있었다고 하던데 가려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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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육수부터 한컵 마시는데...훌륭한 맛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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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이 주문한 비빔냉면 小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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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먹은 물냉면 大입니다. 양은 그냥 보통 수준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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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달랑 무채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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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대비 훌륭한 편입니다.

일부러 찾아가기 보다는 근처에 갈 일 있을 때 들릴 정도? 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