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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30] 여름휴가 - 무주향교

태림 2008. 8. 2. 09:33
이번 여름휴가는 무주로 향합니다.

공무원인 마눌께서 열심히 넷질(--;;)을 하신 덕분에

서천공무원연수원(7/29 ~ 7/31)과 무주토비스콘도(7/30 ~ 8/1)를 확보했는데

처음 가보는 무주로 결정하였습니다.

서둘러 아침을 먹고 9시가 되기 전에 집을 나섰습니다.



운전 중이지만 사진을 찍을 때는 포즈를 잡아줘야 예의겠지요...^^;;

(의상은 수원블루윙즈 유니폼이 협찬을 ^^)


새로 구입한 똑딱이 덕분에 마눌께서 셀카도 즐기십니다.


넓직한 트라제인지라 애들은 3열에서 누워서 갑니다.

세빈, 세연 둘 다 피곤해지면 각각 2, 3열을 차지하고 누워서 다니지요.


트라제 밥도 먹일 겸 호두과자도 먹을 겸 천안휴게소로 들어갔습니다.

요새는 기름값이 고속도로가 저렴한 것 같아요...
(경유 리터당 1,845원)


기분 업된 세빈이는 ONE MORE TIME~ 중입니다.


머슴밥을 즐기는 세연은 뜨거운 호두과자로 ㄱㄱ 중...


그런데...여기도 호두는 안보이네요...--a
(호두과자 2,000원)


자...이제 무주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네비를 무주군청으로 찍은 관계로 무주군청에 꽁짜로(^^;) 주차해놓고 돌아다녀 보기로 했습니다.


군청의 역사가 꽤 된 듯 합니다. 담쟁이가 제대로 자랐더군요.


처음 가보는 곳에 가면 관광안내소를 즐겨 이용합니다.

관광지도도 구할 뿐더러 일하시는 분으로부터 갈만한 곳이나 먹거리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무료 순환버스가 있더군요. 이용해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


여행의 시작이라 표정들이 좋습니다.

마눌의 사진기가 찍고 있는 결과물은?


잘찍었죠? ^^a


무주의 별미인 어죽으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어죽 한그릇에 5,000원)


밑반찬은 아주 소탈하구요.


빠가사리(?)로 끓였다는 어죽입니다. 비린내는 전혀 없습니다.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먹거리를 많이 가리는 세빈이도 아주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세연이에게는 매우 매웠는지 먹지를 못해서 공기밥을 하나 시켜줬습니다.

사장님이 김 한봉지 주시네요 ^^

세연이는 김치만 있으면 밥 한그릇 뚝딱입니다. 머슴밥이지요...

(공기밥 1,000원)


엄마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무주군청에서 걸어서 10분거리인 무주향교로 향했습니다.

애들에게 여러가지 체험을 시켜준다고 하더라구요.


붓글씨 가훈쓰기 체험입니다.

아빠랑 엄마는 붓글씨에 소질이 없기에 패스~


세빈이가 학교 숙제로 급조한 가훈입니다.

"다운삶" 자기 위치에 어울리는 행동을, 분수에 맞는 생활을 하자는 뜻입니다. ^^a

붓글씨가 아니고 펜글씨네요...


세연이가 적은 내용입니다. ^^


전통혼례복도 입어봅니다.


세빈이가 신랑복장을 해보구요.




무주향교를 뒤로 하고 적상산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