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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01] 여름휴가 - 합천 해인사

태림 2008. 8. 2. 23:05
마지막 날 일정은 무주에서 조금 멀지만

합천 해인사를 거쳐서 안동 하회마을을 들렀다가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강행군 *__*)

무주에서 두시간 여를 달려서 합천 가야산 해인사에 도착했습니다.
(주차 4,000원, 입장료 어른 2,000원, 초등학생 700원) 


주차장에서 해인사까지는 무료순환버스가 있습니다만.

1km 남짓한 거리라서 걸어가기로 합니다.


해인사 일주문 앞의 영지에 핀 연꽃입니다.

왜 연꽃은 항상 한송이만 피어 있는지???


해인사 앞마당에 들어서면 의상대사가 만들었다는 해인도가 펼쳐져 있습니다.

법문을 외우면서 한바퀴 돌면 번뇌를 잊는다는 ^^


석등의 틈으로 들여다 본 대웅전입니다.


세빈이가 갑자기 대웅전에 들어가더니 절을 하고 나오네요 ^^a


드디어 팔만대장경을 만나러 왔습니다.


아...바로 이렇게 눈앞에서 대장경을 볼 수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물론 나무창살로 가로막혀 있지만 그 내음까지 맡을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거리입니다.

괜히 가슴이 벅차오르는 느낌...


이건 대장경은 아닙니다.

고려...뭐라고 써있었는데...

그런데 목판 위에 S2-660 등의 시리얼이 적혀 있어서 쬐끔 맘이 아팠습니다.


열심히 부처님한테 빌고 있는 세빈과 세연이 입니다.

소원을 물어보니

세빈 "아빠가 로또에 당첨되서 8/18 제 생일에 비싼 선물 받게 해주세요"

세연 "아빠가 로또에 당첨되서 스티커북 많이 받게 해주세요"

결국 아빠가 로또에 당첨되게 해달라는 기원입니다 ^^a



이제 다시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원래 계획은 안동 하회마을 방문이었지만

해인사 관람을 마친 시간이 12시 반...하회마을까지는 세시간 예정이기에...

점심먹고 서울로 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안동은 다음 기회에...